게아게 인클라인은 게아게 선박지에 도착한 배를 경사면 아래쪽의 난젠지 선박지까지 하역없이 배를 통째로 대차에 싣고, 경사면을 오르내리게 하는 목적으로 건설된 경사 철도이며, 건설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길었습니다.
게아게 선박지에서 난젠지 선박지까지의 거리는 약 582m, 고저차 약 36m의 높낮이 차이를 극복하고 약 10~15분 사이에 배를 통항하게 하는 것인데, 게아게 발전소의 전력을 사용하여 메이지 24(1891)년에 영업운전을 개시했습니다.
수로 주운은 다이쇼 14(1925)년에 연간 22만톤의 물자를 수송하는 등 매우 활발했으나, 철도 및 도로망이 발달함에 따라 서서히 쇠퇴했습니다.
쇼와 23(1948)년의 운전을 마지막으로 인클라인의 가동은 정지되었으나 현재도 산책로 및 사진촬영 명소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