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호의 수위는 수로각의 수위보다 높기 때문에 오쓰 갑문이 비와호와 수로를 배가 왕래할 때 수문을 개폐하고, 비와호와 수로의 수위차를 조절하여 배를 통과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갑실 등 중요한 부분에는 석재가 사용되었으나 그 외 부분은 벽돌로 만들었으며 사용한 벽돌은 약 60만개에 이릅니다. 현존하는 메이지 시대의 벽돌로 만든 근대 갑문 중, 이시이 갑문(미야기현, 중요문화재)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쓰 갑문은 그 다음으로 오래된 근대 갑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 해에 수차례 ‘비와호 수로선’ 운항시즌의 시작과 종료시에 배를 통과시키기 위해 갑문을 개폐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은 수로 연선에서도 구경할 수 있는데 수문을 통해 물이 흘러 들어오는 모습은 알려지지 않은 볼거리입니다.